[영화] 이터널 선샤인
YAN 25-11-11 22:10 2
추천받아서 봤음~! 사실 잊고 있었는데 추천해주셔서 아 맞다!! 하고 드디어 봤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난 너무너무 좋았음... 아름다운 이야기임... 사랑이야기고 나아가는 이야기임.

진짜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봤고 개요정도는 읽었었는데 그때까지는 그냥 진부한 사랑이야기. 이별이야기. 뭐 이런 건 줄 알았다. 그리고 남주가 짐 캐리인 거에서 한번 더 놀랐다. 꾸준하게 말하지만 내 안의 그는 코미디연기의 장인이라... 이런 정극연기를 생각보다 자주했나 싶어서 놀랐고 연기를 정말 잘해. 역시 사랑받는 배우란 다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아무튼... 너무 좋은 영화였다... 전체적인 내용도 좋았고 연출도 좋았어. 막 엄청 이해못할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 이별이야기 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까지 보면 이건 나아가는 이야기라는 점이 또 너무 좋았어... 뭘까... 아름답다... 그리고 기억을 지운다고 해서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또 했다. 기억은 사라져도 감정은 사라지지 않아... 언제까지고 남아있고 깊이 박혀있어... 그런 점에서 감정이라는 건 정말로 인간에게 있어 뗄 수 없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도 한번 더 했던 것 같다. 감정이란 결국 영원히 가지고 가야하는 것이구나...

아... 근데 아무튼 난 너무 좋았어... 클레멘타인과 조엘이 결국 마지막에 그렇게 된 것까지 너무 좋았음. 뭘까.. 사랑이란 뭘까? 사랑이란 아름다운거지... 근데 추잡하기도 해... 하지만 사랑이 없어선 삶을 살아갈 순 없어... 아 좋았다... 겨울에 보기 좋은 영화인 듯. 추울 때 딱 봐서 다행이다.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YAN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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