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클라베
YAN 25-06-20 09:23 6
시간이 남아서... 마침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왔다길래 이번에도 어머니 아이디 뺏어서 봤다.

내가 콘클라베에 대해 알고 있던 것은 교황 뽑기 프로듀스 101이라는 것이다 (ㅋㅋ) 시작하자마자 교황이 죽고 시작하길래 오... 했고 사실... 초반부는 조금 지루했어서 제대로 집중을 못 했다...! 그래서 좀 딴짓하면서 봤는데 이제 슬슬 스릴러 부분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점부턴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몰입력이 좋아 그때부턴 엄청 집중해서 봤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좋았다!! 콘클라베동안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흥미진진한 전개... 그리고 교황을 향한 사람들의 야욕이 잘 보여서 좋았다. 소소한 개그씬들도 있어서 중간중간 긴장풀고 웃기도 했음ㅎㅎ

비밀에 휩싸인 베니테스 추기경은 아무래도 등장부터 심상치않은 만큼 무언가 큰 비밀 혹은 그에 준하는 설정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부분을 보고 깜찍 놀랐다. 혹시 교황이 심어준 로렌스 추기경을 교황으로 만드려는 존재인가... 하고 생각하며 보고 있었는데 전혀 생각치도 못한 존재였다니...!! 특정 성별로 딱 짚어서 말하기보다는 하나님이 만들어준 그대로라고 답하는 부분이 좋았다. 응응... 좋은 영화야... 무언가 잔잔한 스릴러 같으면서도 보면서 뒤통수를 맞기도 하고 아...!! 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았다!! 다들 왜 보고 좋았다고 하셨는지 알 것만 같았다. 초반부는... 내 기준 지루하긴 했지만 이 재미를 위해서라면 참고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영상미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았음!! 여러모로 좋은 영화였다는 한줄평밖에 남길 수가 없다. 정말 좋은 영화...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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