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p. 기록은 단순하다. 매일의 나를 남기는 날이다. 내가 생각하고 겪고 느끼고 만나고 행하는 모든 것을 메모하면 그 메모에서 자신이 어떤 가치를 중요히 여기는지가 드러난다. 그것을 정리해 남기는 것이 기록이다. 기록하면 인생이 심플해진다. 문제로 여겼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고 고민은 쉽게 풀린다.

25p. 성장을 멈춘 인간에게 다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계속 성장하기를 갈망한다.

26p.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삶의 자유를 얻는다는 것과 같다.

무질서에서 사람은 자유로울 수 없다.

39p. 1, 기록하고, 2 기록을 반복하고, 3 기록의 반복을 지속하는 것이다. 기록하면서 자신을 인식하는 첫 번째 단계다.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을 정제하고 업그레이드하라는 뜻이다.

어제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함을 명심하라.

45p. '기록하고 되뇌고 말하라.'

51p. 어떤 순간에도 반드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자기식으로 받아들이고 기록한 다음, 필요할 때 다시 끄집어내는 반복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과 자기화 그리고 기록, 이 세가지가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나선형 성장을 이루게 해 줄 것이다.

56p. 기록이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되는 순간은 바로 내 안에 있는 잠새성을 끄집어낼 때 찾아온다.

62p.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집에서 가만히 책상에 앉아서도 끊임없이 생각하는 연습을 하길 바란다. 단편적인 생각을 연결해 완결성을 부여하는 순간 하나의 계획이 될 것이다.
- 생각이 너무 많아서 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니 생각이 많은 것이 마냥 나쁜 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다만 그 생각을 잘 정제하고 정리할 줄 몰랐을 뿐이다.

63p. 인간은 모두 머릿속에 작은 우주를 가지고 있다.

68p. 하루 종일 분주하지만 무엇을 위해 분주한 것인지 모르겠는가? 매일 열심히 사는데 그것이 나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끌지 않는 것 같은가? 이럴 때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일상을 정돈하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을 구분하고 자신만의 일상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삶을 체계적으로 잘 정돈하는 시스템은 일상에 큰 자유를 선사한다.

70p. 현재 집중하고 있는 일과는 전혀 다른 활동을 함으로써 머리를 식히고 마음을 정돈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줘야 한다.

74p. 열심히 살아가는 건 좋지만 그 열심이 내가 원하는 열심인지, 나의 내면을 깍아 먹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지 않는 건 아주 위험하다.

75p. 삶이 무의미한 것 같고 자기다운 삶을 살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그래서 불안하고 억울하고 무기력하다면 기록을 통해 자기와의 대화를 시작해 보자. 자유는 자기를 만나야 시작된다.
- 니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신다고 생각함.

자신의 진짜 욕망을 알면 자유로워진다.
-특히 여기서 그렇게 생각함. 니체도 욕망을 중요시했으니까...

83p. 생계는 굉장히 중요한 삶의 요소다. 다만 생계때문에 욕망을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다.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욕망을 가질 수 있다. 일종의 병행 전략이다.

113p. 기록은 곧 요악이고, 기록한다는 것은 요악한다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다.

115p. 자신에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 내는 게 진정한 기록의 출발이다.

기록하기 위해서는 내용에 집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33p. 우리의 배움은 타인의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시작해 그것을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재구성했을 때 더 깊어진다.

134p. 그러므로 책을 읽을 때 저자의 의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자신이 교감한 만큼 자신의 언어로 요약하고 기록하는 일에 집중하자.

135p.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가치 있는 정보를 내 안에서 소화할 때 반드시 두 가지를 기억하자. 첫째, 많이 기록하지 말라. 둘째, 중심이 되는 내용을 찾아 자기화하는데 집중하라.

139p. 요약을 할 때는 나의 생각, 나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151p.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그 메모를 재조합해서 세부 얼개를 만든 뒤  글을 쓰면 글쓰기는 고통이 아니라 나를 표출하는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다.

152p. 기록은 재능보다는 습관에 가깝다. 반복하다 보면 늘고, 반복해 봐야만 이해할 수 있다.

154p. 선택을 앞두고 있다면 스스로 선택지를 만들어 보라. 선택지를 나열해 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게 맞는 결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159p. 메모를 옮겨 적는 과정에는 반드시 '생각'이 필요하다.

160p. 우리가 기록하는 이유는 과거의 생각을 현재로 불러오기 위해서다.

166p. 기록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주 보고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172p. 기록하라, 반복하라, 지속하라.

일상을 기록하면 삶ㅇ르 살아가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감정을 다스리고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일상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 현명한 선택을 내려 내 삶의 주인으로 바로설 수 있게 된다.

자기화와 분류를 통해 기록을 정제하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뜻이다.

기록이 생활화되어야 인생을 바꿀 수 있다.

190p. 책을 읽는다는 건 저자와 나의 내면이 대화하는 과정이다. 깨달음과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 내면의 잠재성을 채우는 행위다.

211p. 대화를 기록할 때는 상대방의 이야기뿐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도 같이 적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모슨 사람이 스승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고 또 배울 수 있다.

256p. 나는 누구인가. 여태까지 살아온 내가 바로 나다. 현재의 나를 만드는 건 과거의 내가 했던 행동들이다. 장면 기록은 나다움을 찾는 첫걸음이다. 회상을 통해 떠오른 장면이 앞으로의 삶을 잘 살아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282p. 인생을 길게 보자. 우리 삶은 길다. 지금 이걸 잘못해서 큰 탈이 나면 어떡할까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

말했듯 저는 요즘 기록... 이라는 것에 굉장힌 흥미를 가지고 있고 취미를 가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그러던 중에 아분의 책이 하도 언급이 되서 궁금해서 읽었는데... 좋았다! 무작정 많이 기록해야 한다던가, 무얼 기록해야 한다던가 감이 잡히질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어느정도 감이 잡힌 것 같다! 다른 책도 한권 더 있는데 그것도 차차 읽어보겠음ㅎㅎ

기록의 핵심은 간결하게! 키워드 위주로 메모해두고 그것을 보며 하루를 되돌아보고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이다. 나의 삶을 돌아보는 방법! 데일리 리포트라는 것을 써보려고 노력중인데 다른 분들의 양식을 이것저것 짜집기하며 쓰다가 이 책을 읽고 데일리 리포트란 그저 내 하루를 돌아보는 것이구나! 하고 새삼스레 깨달았다. 월간 회고나 연간 회고 같은 것도 왜 하는지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니 알 것 같다. 기록만 해서 끝이 아니라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구나.

일기와 6개월 다이어리, 불렛저널을 쓰고 있다. 아직은 초보 중의 초보... 이 3가지를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할 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길이 조금 잡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