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YAN 25-06-25 16:13 54
천천히 매일 조금씩 읽어볼게요

니체라는 철학자와 그의 철학이 너무 궁금해져서 읽게 되다

타래 작성일 :

YAN

나는 이제 신을 사랑하노라. 사람은 사랑하지 않노라. 내게 사람은 너무나도 불완전한 존재다. 사람에 대한 사랑은 나를 죽음으로 내몰고 말리라.

보라, 나 너희에게 위버멘쉬를 가르치노라!

그러니 형제들이여, 너희 또한 내게 말해보아라. 너희의 신체는 너희의 영혼에 대해 무엇을 일러주고 있지? 너희 영혼이야말로 궁핍함이요, 더러움이며 가엾은 자기만족이 아니냐? 진정, 사람은 크고 더러운 물길이렷다. 더럽히지도 않고 그 크고 더러운 물길을 모두 받아들이려먼 사람은 먼저 바다가 되어야 하리라. 보라, 나 너희에게 위버멘쉬를 가르치노라. 위버멘쉬야말로 너희의 크나큰 경멸이 가라앉아 사라질 수 있는 그런 바다다.

YAN

각오는 했지만 이 책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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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은 이제 자기 자신의 의지를 의욕하며, 세계를 상실한 자는 자신의 세계를 획득하게 된다.

자신의 고뇌를 외면함으로써 자신을 잃는다는 것은 고뇌하고 있는 자에게는 도취적 즐거움이다. 도취적 즐거움과 자기 상실, 세계는 한때 그렇게 생각되었다.

YAN

52p. "나는 전적으로 신체일 뿐, 그 밖의 아무것도 아니며, 영혼이란 것도 신체에 깃들어 있는 그 어떤 것에 붙인 말에 불과하다고."
형제여, 네가 "정신"이라고 부르는 너의 작은 이성 또한 너의 신체의 도구, 너의 큰 이성의 작은 도구이자 놀잇감일 뿐이다.
너희들은 "자아Ich" 운운하고는 그 말에 긍지를 느낀다. 믿기지 않겠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이 있으니 너의 신체와 그 신체의 큰 이성이 바로 그것이다. 그것은 자아 운운하는 대신에 그 자아를 실행한다.

53p. 형제여, 너의 생각과 느낌 배후에는 더욱 강력한 지배자, 알려지지 않은 현자가 있다. 이름하여, 자기가 그것이다. 자기는 너의 신체 속에 살고 있다. 너의 신체가 자기인 것이다.

58p. 형제요, 전쟁과 전투는 악한 것인가? 그러나 이러한 악은 없어서는 안 될 것이며, 너의 덕 사이에서 생겨나는 시샘과 불신 그리고 중상 또한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보라, 너의 덕 하나하나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얼마나 열심들인지를. 저마다의 덕은 자신들의 전령으로 삼을 생각에서 너의 정신 전부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분노와 증오 그리고 사랑에 있어서도 너의 힘 전부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그리고 바로 그 때문에 너는 너의 여러 덕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들로 인하여 너 파멸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59p. "나의 자아, 그것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내게 있어서 나의 자아는 사람에 대한 크나큰 경멸이니."

이토록 자기 자신으로 말미암아 고뇌하는 자에게 빨리 죽는 것말고는 달리 구원이 없다.

64p. 그렇다. 삶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삶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 속에는 얼마간의 광기가 있기 마련이다. 광기 속에는 얼만간의 이성 또한 있기 마련이고.

YAN

68p. 너는 아직 자유룝지 못하다. 그 때문에 아직도 자유를 탐색하고 있는 것이다.

69p. 너는 아직 네가 고결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너를 원망하고 네게 악의의 찬 눈길을 보내는 사람들조차도 네가 아직은 고결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러니 명심하라, 고결한 자 한 사람이 모두에게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70p. '정신은 관능적 쾌락이기도 하다.'

YAN

ㅎ 너무 어려워요 니체선생님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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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p. 나 너희에게 노동이 아니라 전투를 권하는 바이다. 나 너희에게 평화가 아니라 승리를 권하는 바이다. 너희가 하는 노동이 전투가 되고 너희가 누리는 평화가 승리가 되기를!

"좋은 것이란 아리따운 동시에 감동적인 것."

98p. 평가하는 것이 곧 창조하는 것이다. 귀담아듣도록 하여라, 창조하는 자들이여! 평가된 모든 사물에게는 그 자체가 보물이요 보석이니.

평가라는 것을 통하여 비로소 가치가 존재하게 된다. 평가라는 것이 없다면 현존재의 호두는 빈 껍데기에 불과할 것이다. 귀담아듣도록 하여라, 창조하는 자들이여!

99p. 말해라, 형제들이여, 인류가 여지껏 목표를 갖고 있지 못한다면, 인류라는 것 자체가 아직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YAN

130p. 아직 너희는 너희 자신을 찾아 나서지 않고 있다. 그 상태에서 나를 찾아낸 것이다. 뭔가를 신앙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 이 모양이다. 그러니 신앙이란 것이 하나같이 그렇고 그럴 수밖에.

131p. "모든 신은 죽었다. 이제 위버멘쉬가 등장하기를 우리는 바란다."

148p. 언젠가 악마가 내게 이렇게 말한 일이 있다. "신 또한 자신의 지옥을 갖고 있다. 사람에 대한 사랑이 바로 그것"이라고. 그리고 최근에 나 그가 이런 말 하는 것을 들었다. "신은 죽었다. 사람들에 대한 연민의 정 때문에 죽고 만 것이다."

149p. 아무튼 창조하는 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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