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살육에 이르는 병
YAN 25-05-17 11:53 5
살육에 이르는 병 (아비코 다케마루)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 청불이라서 그리고 많이 잔인할 것 같아서 고민만 하고 늘 읽지 않다가 이번에 읽어보았다. 솔직히 말해 고어적인 부분은 괜찮았다. 다만 사용하는 소재나... 묘사가... 너무 크리피하고 기분나쁘고 불쾌한 그러한 것이라서... 그 점이 힘들었다. 범?인의 심리묘사도 굉장히 불쾌하기 때문에 읽는 내내 겠냐? 하고 츳코미를 걸며 읽었다.

 

최고의 반전소설... 아예 반전소설이라고 말하고 있고 마지막 단 한 줄의 문장으로 모든 것이 무너진다고 대놓고 말하고 있다. 나는 이미 그 사실을 아는 상태로 이 책을 보았는데도... 그렇다. 마지막 줄을 보자마자 그 전까지 읽으며 느끼던 불쾌함은 사라지고 경악만이 남았다. 전혀 생각치도 못한 결말이었기 때문에...

 

생각하면 복선은 깔려 있었다. 아마 다시 읽으면 좀더 수월하게 그것들을 찾을 수 있으리라. 그와 별개로 내가 이걸 다시 읽는 데에는 큰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 같지만... 아무튼! 추리나 서스펜스 미스터리 등등 이런 것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소재나 묘사의 불쾌함을 제외하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좋은 ... 좋나...? 아무튼 명작이다.

타래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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