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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9  [책] 구의 증명

트위터 3대 호불호 책 중인 하나인 구의 증명! 전혀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별로였다... 솔직히 이해도 잘못했고... 읽으면서 이해는 했어. 주인공들의 서사나 그 마음 등을 이해를 하고 중간중간 공감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는 별로였다. 일단 글 자체는 굉장히 눈에 잘 들어와서 빨리 읽었다! 그것만 보면 무척이나 읽기 쉬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별개로 음... 하는 감상으로 읽었던 것 같다. 이해 못할 부분도 많았고 내가... 내가 살며 이런 처절한 사랑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일까?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일까? 읽는 내내 그렇게 살지마... 이런 생각만 많이 한 듯... ... 홍학의 자리보단 구의 증명이 내게는 더 별로였다.

타래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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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8  [책] 홍학의 자리

10월의 책은 홍학의 자리리네. 트위터 3대 호불호 책 중 하나인데 마침 전자도서관에 있길래 오. 하고 대출받아서 읽었다.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도 않아서 금방 읽은 것 같다! 다른 책들이나 이 책 다 개요?정도는 읽어뒀는데 이건 추리물인 것 같아서 조금 더 기대를 하긴 했다. 추리물 좋아~! 이야기의 진행자체는 편하게 쭉쭉 읽은 것 같다. 엄청 어려운 것도 아니고 문체도 무난하니 괜찮은 것 같고... 읽으면서 자꾸 등장인물이 나타나서 뭐야, 왜 이렇게 자꾸 얽혀. 이런 생각을 하긴 했는데 추리물이니깐, 뭐... 그래서 과연 진실이 뭘까. 다현이의 죽음에는 어떤 진실이 있을까... 하는 것에 초점을 두며 읽었다. 읽는 내내 준후선생님의 속마음 묘사가 참 미묘하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후반부의 반전을 알고서는 아~ 하고 납득이 가능했다. 꽤 반전의 사실에 대해서 앞에서부터 계속 말해주긴 하였지만 그 부분에 대해선 크게 관심도 없고 그리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 분야라서 눈치채기가 힘들었다. 아무튼... 반전이라면 정말 반전이었다. 약간 푸가 종이 읽는 그 짤처럼 ... ... ...?가 되었다. 흠... 전무후무한 반전과 예측 불가능한 결말... 이 부분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년도에 읽은 책 중에 살육에 이르는 병이 있다 보니 나에겐 그렇게 큰 반전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나에겐 그 책이 더 반전이고 충격이고 불쾌하고... ... 아무튼 그랬다. 이미 엄청난 책을 읽은 뒤에 이 책을 읽었던 것이다보니 큰 충격이나 반전으로 다가오기보단 ???? 하는 감상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앞부분에서 반전에 대한 복선을 적절히 깔아뒀으니 깨닫고 보면 그리 뜬금없는 것이라곤 생각되진 않았으나 이게 그렇게 충격적인가? 하면 그건 잘 모르겠다. 세상에는 참 많은 반전을 가진 소설들이 있는데 이 정도로 반전과 충격적 결말이라...? 그건 잘 동의하지 못할 것 같다. 크게 불호라고는 말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하여 호라고도 말하진 않을 것이다. 음... 굳이 따지면 내가 이 소설을 읽어봐~ 하고 추천할 일은 없을 듯!! 그냥 적당히 무난한 소설을 읽었다~ 라고 생각한다. 추리 자체에 좀 더 무언가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내가 생각한 반전이 아니라서 좀 아쉬웠을지도... ... 돈 주고 사서 읽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정도의 감상을 가졌다!

타래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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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7  [영화] 모아나2

그동안 미루고 미루던 모아나2도 보았습니다. 바다와 자유와 여행에 대한 이야기...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음. 마지막을 보니 3도 나올 거 같아서 궁금해하고 있다. 아마 3가 마지막이려나. 아무튼 모아나2! 이번에도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1보다는 더 가볍게 볼만한 느낌이라 생각함. 그래도 뭐든 1편을 이길 수는 없구나. 라는 생각도 하고... 이번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넘버는 마탕이가 Get Lost (https://www.youtube.com/watchv=Pk6ijWVFOtk&list=RDPk6ijWVFOtk&start_radio=1) 였다. 왜 이렇게 노래 잘 뽑은거임... 너무 취향임... 심지어 길을 헤메고 정해진 걸로 가지 말며 어디든 길이 있을거라는 가사임... 어떻게 안 좋아해!!! 최애넘버이다... 악역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모이나와 마우이의 우정도 좋았고요 인간의 이야기도 보여서 좋았습니다. 길잡이라는 단어는 왜 이렇게나 아름다운 것인가.. 새로운 캐릭터들도 나와서 조금 더 정신없고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3도 나오면 가볍게 보고 싶네욤

타래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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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6  [영화] 엘리오

볼 기회가 생겨서 봤다!!! 전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보다보면 엥... 엥? 하는 엘리오의 행각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진짜 막장만 아니면 어느정도는 그냥 그런갑다하고 보는 편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칼 세이건의 어록이 시작과 끝에 나오는 것이 특히나 좋았습니다. 창백한 푸른 점 읽다가 말았는데 다시 읽어야지... 아무튼... 칼 세이건의 어록의 마지막은 이렇게 묻는다 우리는 혼자일까요? 이 영화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함! 픽사의 작품을 볼 때면 늘 훌쩍이곤 하는데 엘리오도 보면서 많이 훌쩍였다. 아마 엘리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 생각... 엘리오처럼 나도 한때는 머나먼 곳으로 떠나고 싶었고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해주었으면 했고 나는 사실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 거 아닐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도 종종 그런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엘리오의 행동이 공감성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니었다. 아무튼 이 작품 속 엘리오는 어리고 상처가 있고 그저 누군가의 애정이 필요한 어린 아이였다고 생각하니까... ... 그래서 작품 마지막에 친구를 사귀고 가족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찾은 엘리오의 모습이 너무 좋았음!! 물론 제일 좋은 캐릭터는 글로든이었다. 글로든 너무 귀여워!!! 귀엽고 사랑스럽고 긍정적이야... 정말 미워할 수가 없는 캐릭터이다. 엘리오때문에 큰일에 빠지기도 하였는데 그럼에도 엘리오를 믿어주고...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글로든 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외에 좋았던 캐릭터는 퀘스타 대사. 디자인이 정말 취향이었습니다. 아무튼 영화가 진행이 되는 내내 우리는 혼자일까요? 라는 질문이 계속 떠오르는데 클라이맥스에서 온 지구가 엘리오를 도와주는 부분이 좋았다. 조금 유치할 수도 있는 전개일 수도 있긴 했지만 동시에 너는 혼자가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음! 어쩌다보니 하루에 2번이나 봤는데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 It's an ancient human theme. You can find it in virtually every culture in some guise or other, in religion, folklore, superstition, and now in science. The search for life elsewhere is remarkable in our age because this is the first time that we can actually do something besides speculation. We can send spacecraft to nearby planets, we can use large radio telescopes to see if there is any message being sent to us lately. It touches to the deepest of human concerns. Are we alone? 인류의 아주 오랜 주제이죠. 종교, 민속, 미신, 그리고 이제는 과학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문화에서 어떤 형태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 외계 생명체를 찾는 건 아주 놀라운 일인데, 사상 처음으로 추측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실제로 해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근처 행성에 우주선을 보낼 수 있고, 대형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 최근 우리에게 전달된 메시지가 있는지 확인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가장 심오한 관심사를 건드립니다. 우리는 혼자일까요? - 그럼 안녕, 사랑해!

타래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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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5  [뮤지컬] 마리 퀴리

무료 중계 해준다길래 봤다!!! 끊기지 않고 봤어야 했는데 그때 일이 좀 있어서 띄엄띄엄봤더니 깊게 몰입하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역시 뮤지컬이다보니 중계로 봐서 노래나 연출에 대한 것들을 크게 전체적으로 볼 수 없음은 아쉬웠다!! 하지만 마리 퀴리는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여성서사이고 마리와 안느의 우정이 너무 좋았음... 피에르와 마리의 사랑도 좋았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마리의 이야기가 정말정말 좋았다...!! 개인적으로 스토리에 대한 큰 감명!! 을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마리 퀴리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큰 감명을 받은 것 같다. 특히 마지막에 딸이 마리의 유언을 읽어주는데 마지막까지 라듐에 대한 위험성 등을 알리기 위하여 자신의 시체를 부검해달라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감동이었음... 눈물 찔끔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 싶다!!! 그때는 더 깊게 몰입해서 보고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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