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노인과 바다
YAN 25-11-11 11:47 2
안 읽은 줄 알았는데 읽었던 책임.
그래, 바다가 들어가는데 내가 안 읽었을리가 없다. 하지만 오랜만에 읽어도 좋은 책이었습니다.

사실 지루하다면 지루하고 단순하다면 단순한 이야기에 불과한데 노인이 바다에서 홀로 외로이 고기와 사투를 벌이며 내뱉는 대사가 깊은 감동을 주는 것 같음! 그리고 결국 그 고기를 돌아오는 길에 상어에게 다 뜯어먹혔지만 좌절하지 않고 자고 일어나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는 점이... 좋은 듯. 인간은 쉽게 패배하지 않아... ...

46p. 바다거북을 도살하고 토막 낸 후에도 그 심장이 몇 시간동안 펄떡거리기 때문이다.
- 신기해서 책갈피 함.

137p.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어." 노인은 말했다. "인간은 파멸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어."
- 정말 유명한 대사지요... 예전에도 깊은 감명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깊은 감명을 받음. 정말... 좋은 이야기다... 인간은 패배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어... 너무나도 깊은 울림을 주다...

141p. 게다가 이 세상 모든 것은 어떤 식으로든 다른 모든 것을 죽이게 되어 있어.고기잡이는 나를 죽이는 일인 동시에 나를 살게 해주는 일이기도 해. 그 애가 나를 살게 해주지. 노인은 생각했다. 나 자신을 너무 많이 속여서 안돼.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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