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급류
YAN 25-11-07 23:40 4
11월의 책은 급류라네
미루고 미루다가 밀리가 끊기기 전에 호다닥 읽었는데 내 인생에 이 책이 필요했을까...에 대해서 잠시 깊은 고민을 했음

총 4부였고... 1부 다 읽을 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은 없었다
이런 설정이고 이런 전개구나. 앞으로 이제 이 둘이 어떤 식으로 이 아픔과 과거에서 벗어나는지에 대해서 나오려나. 하고 읽고 있었는데... 뭐, 많은 일이 있었다. 많은 일이 있었고 사랑.....이란 뭘까? 근데 이게 사랑이면 같이 손잡고 병원을 가지 그랬냐.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소설이 400p까지 나오지 않았겠죠. 이해합니다. 소설을 쓰기위해선 명확한 방법이 있어도 그걸 배제시켜야 한다는 점을... 아니 그렇지만 둘이 실컷 연민 다 떨고 나 너무 불쌍해. 나 너무 힘들어.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를 줬어. 헤어져. 이러다가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그 중간에 만난 사람들한테는 또 레전드상처주고 뭐 어쩌라는거임?
차라리 엔딩에서 각자의 길을 살아갔으면 그래... 이렇게 생각이라도 했을텐데 기어코 둘이 또 붙어먹어가지고 그래. 가라. 이런 느낌이었다
알 수가 없다.. 난 불호였음.....................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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