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YAN
25-05-03 11:04
4
파묘 (2024년 작)
장재현감독의 전작들을 다 봤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다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파묘가 궁금했다. 그런데 난 겁이 많다. 검사랑 사바하도 사실 생각하면 공포!!! 는 아니었지만 난 겁이 많아서 도저히 혼자 볼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엄마 데리고 조조로 봤다.
파묘에 대해 알고있는 것... 장재현 감독이고 김고은씨와 이도현군이 무당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 외는 일체 스포일러를 밟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깨끗한 뇌로 보러갔다.
부잣집에서 조상의 묘가 안 좋은 곳에 있어서 그걸 옮기다가 생기는 해프닝... 정도로 초반 스토리를 설명할 수 있는데 여기까지 보곤 음, 뭐 조상이 악귀가 되어서 깽판치는 걸 잡아넣는 내용이구나 싶었다. 영화관이라 사운드가 빠방해서 스산... 음산... 한 분위기를 계속 유지해서 긴장하고 보느라 갑툭튀에서 소리를 지르긴 했는데 무섭냐 하면 그건 아니었던 것 같다. 근데 좀 징그러운 장면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눈 가리고 소리만 들어서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차저차해서 조상이 정말 악귀가 되어 자식들을 다 죽이려드는걸 주인공들이 어케저케 제지했다. 이러고 끝났으면 평범하네~ 했겠지만 이건 전조였다... 의뢰를 한 부잣집 아들이 중간에 악귀에게 빙의? 가 되어서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이런 대사를 내뱉는다. 그러고 사실 이 집안은, 그 조상은 친일파 매국노였다는 진실이 밝혀지고 같이 보러간 엄마가 한때 일본놈들이 한국의 맥을 끊으러 다녔는데 그 이야기인 것 같다. 라고 알려줘서 그때부터 더 흥미롭게 본 듯.
아무튼... 그래서 사실 뭐 진짜 그 맥을 끊는 쇠침? 을 찾아 없애게 되는 일을 하게 되는데 (중간에 많은 것을 생략하는 설명. 파묘 보세요.) 그... 다 보고나서 파묘에 대한 걸 찾아봤는데 스포일러에 크리쳐물이 있더라 (ㅋㅋ) 그리고 그게 맞다... 난 거기서 놀랐다... 근데 이 크리쳐 성우가 페제의 키리츠구 성우라는 것도 알고 너무 웃겨서 ㅠㅠ 했음.
암튼 그래서 그... 크리쳐를 해치우고 쇠침을 치우는 그런 영화이다. 오컬트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가슴이 웅장해지는 영화였던 것티다. 하지만! 난 재미있었다... 사실 난 사바하는 재미는 둘째치고 좀 이해하기 힘들어했는데 파묘는 그것에 비하면 간단명료해서 좋았던 듯. 재미있었다. 영화보며 깊은 생각은 별로 안 하는 편이라 가볍게 봤다.
마지막으로 배우이야기를 하자면 이도현군은 사실 제가 관심이 없어서... ..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지 몰랐습니다. 나머지 세분은 당연하고요. 특히 김고은 씨... 굿할 때 너무 잘하셔서 그냥 굿장면인데도 긴장하며 봤다. 김고은 씨는 정말 짱이구나... 아! 그리고 보다보면 소소하게 개그대사들이 있는데 그게 분위기 환기 시켜줘서 좋았다. 내 앞에 앉아있던 남학생이 결국 참지못하고 터져서 영화관 분위기도 좀 풀어졌던 기억이 있음 (ㅎㅎ)
결론적으론... 좋았다! 오컬트를 좋아는 하는데 막 깊이 파는 편이 아닌 내겐 가볍게 좋은 영화였다. 내용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한번쯤 보면 좋은 듯. 배우분들의 연기가 특히 신들린 듯이 대단하기 때문에 그때문이라도 보면 좋은 듯 하다.
장재현감독의 전작들을 다 봤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다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파묘가 궁금했다. 그런데 난 겁이 많다. 검사랑 사바하도 사실 생각하면 공포!!! 는 아니었지만 난 겁이 많아서 도저히 혼자 볼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엄마 데리고 조조로 봤다.
파묘에 대해 알고있는 것... 장재현 감독이고 김고은씨와 이도현군이 무당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그 외는 일체 스포일러를 밟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깨끗한 뇌로 보러갔다.
부잣집에서 조상의 묘가 안 좋은 곳에 있어서 그걸 옮기다가 생기는 해프닝... 정도로 초반 스토리를 설명할 수 있는데 여기까지 보곤 음, 뭐 조상이 악귀가 되어서 깽판치는 걸 잡아넣는 내용이구나 싶었다. 영화관이라 사운드가 빠방해서 스산... 음산... 한 분위기를 계속 유지해서 긴장하고 보느라 갑툭튀에서 소리를 지르긴 했는데 무섭냐 하면 그건 아니었던 것 같다. 근데 좀 징그러운 장면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 눈 가리고 소리만 들어서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차저차해서 조상이 정말 악귀가 되어 자식들을 다 죽이려드는걸 주인공들이 어케저케 제지했다. 이러고 끝났으면 평범하네~ 했겠지만 이건 전조였다... 의뢰를 한 부잣집 아들이 중간에 악귀에게 빙의? 가 되어서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이런 대사를 내뱉는다. 그러고 사실 이 집안은, 그 조상은 친일파 매국노였다는 진실이 밝혀지고 같이 보러간 엄마가 한때 일본놈들이 한국의 맥을 끊으러 다녔는데 그 이야기인 것 같다. 라고 알려줘서 그때부터 더 흥미롭게 본 듯.
아무튼... 그래서 사실 뭐 진짜 그 맥을 끊는 쇠침? 을 찾아 없애게 되는 일을 하게 되는데 (중간에 많은 것을 생략하는 설명. 파묘 보세요.) 그... 다 보고나서 파묘에 대한 걸 찾아봤는데 스포일러에 크리쳐물이 있더라 (ㅋㅋ) 그리고 그게 맞다... 난 거기서 놀랐다... 근데 이 크리쳐 성우가 페제의 키리츠구 성우라는 것도 알고 너무 웃겨서 ㅠㅠ 했음.
암튼 그래서 그... 크리쳐를 해치우고 쇠침을 치우는 그런 영화이다. 오컬트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가슴이 웅장해지는 영화였던 것티다. 하지만! 난 재미있었다... 사실 난 사바하는 재미는 둘째치고 좀 이해하기 힘들어했는데 파묘는 그것에 비하면 간단명료해서 좋았던 듯. 재미있었다. 영화보며 깊은 생각은 별로 안 하는 편이라 가볍게 봤다.
마지막으로 배우이야기를 하자면 이도현군은 사실 제가 관심이 없어서... ..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지 몰랐습니다. 나머지 세분은 당연하고요. 특히 김고은 씨... 굿할 때 너무 잘하셔서 그냥 굿장면인데도 긴장하며 봤다. 김고은 씨는 정말 짱이구나... 아! 그리고 보다보면 소소하게 개그대사들이 있는데 그게 분위기 환기 시켜줘서 좋았다. 내 앞에 앉아있던 남학생이 결국 참지못하고 터져서 영화관 분위기도 좀 풀어졌던 기억이 있음 (ㅎㅎ)
결론적으론... 좋았다! 오컬트를 좋아는 하는데 막 깊이 파는 편이 아닌 내겐 가볍게 좋은 영화였다. 내용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한번쯤 보면 좋은 듯. 배우분들의 연기가 특히 신들린 듯이 대단하기 때문에 그때문이라도 보면 좋은 듯 하다.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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