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 북
YAN 25-11-23 23:00 4
먼저 유튜브에서 숏츠를 보고 흥미가 생겼고 먼저 보신 트친분이 좋았다고 감상을 남기셔서 궁금해가지고 봄!!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감동적이고 좋은 영화였음... 실화 기반이라는 부분이 특히나 좋았다...

두 주인공의 우정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 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쌓는 우정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보는 내내 셜리 박사를 보며 정말 외롭구나. 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했던 것 같다. 백인과 흑인, 두 그룹에도 속할 수 없는 그는 얼마나 외로웠고 얼마나 자신을 이해하고 함께해줄 누군가를 원했을까... 그게 토니라는 점이 또 아이러니한 것 같다. 영화 설명에도 나오지만 모든 것이 정반대인 그들이니까. 하지만 오히려 정반대이기때문에 가까워질 수 있었던걸까?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이고 아름다운 우정이었음... ... 그리고 삶에 대한 무언가도 배울 수 있었음...

후기를 보며 생각하는데 저번의 한 영화를 보면서도 나도 저런 세상에서 태어났다면 저런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까. 라는 고민을 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문득 생각이 났다. 나도 그런 세상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그런 것들을 보고 자랐다면 나라고 그렇지 않다는 보장을 할 수 있을까... 아마 지금도 내 자신도 알게 모르게 편견을 가지고 있고 하지 않는다 다짐해도 차별을 할 지도 모른다. 그게 참 어려운 일 인 것 같다. 편견과 차별에서 멀어진다는 것... ... 하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노력해야겠지!! 다시 한 번 다짐한다.

셜리 박사가 피아니스트이다 보니 작중에 피아노 공연을 해서 피아노 연주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그 점도 좋았다. 그리고 점점 그것을 보며 감화되어가는 토니의 모습도 좋았다ㅎㅎ 하 정말 아름다운 영화였다... ... 세상에는 좋은 영화가 정말 많아...

타래 작성일 :

감상 완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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