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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죽은 시인의 사회 (1989년 작.) 유명한 고전 명작 죽은 시인의 사회. 학교물이고... 성장하는 이야기라는 것만 알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무척이나 좋았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이야기... 전통을 중시하고 학생들의 자율의지등을 빼았는 곳에 나타난 키팅 선생으로 인해 학생들이 점차 스스로의 생각을 가지게 되는 성장 드라마... 정말로 아름다웠다. 성장이란 왜 이렇게 아름다운 것인가... 특히 주인공 격인 닐과 찰리의 캐릭터가 좋았다. 물론 제일 좋았던 것은 마지막 토드의 모습. 모두가 키팅에게 영향을 받았지만 이 셋이 특히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놀랐던 부분은 닐의 자살부분.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그렇게 가버릴 줄은 몰랐다. 그는 더욱 빛날 수 있는 존재였는데도... 부모님, 특히 아버지가 반성은 커녕 닐의 죽음을 다른 곳으로 책임을 돌린 것이 참 인상깊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였다. 결국 닐은 아버지로 인해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데 정작 당사자는 그것을 모르다니. 참 불편한 진실이다. 개인적으로 의아했던 점은 키팅이 영어선생님인데 정작 수업은 영어 수업이 아니었단 점이다. 이건 지극히 한국인으로서의 관점이라 그랬던 것을 나중에 찾아보고 알았다. 그들에게 영어는 우리에겐 한글이나 마찬가지니 영어 수업이란 곧 국어 수업인거구나... 그래서 그렇게나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이구나. 하고 깨달았다. 인용되는 시나 학생들의 자작시가 많이 나와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부분은 토드가 시를 써오지 않자 키팅이 야성을 말하며 그의 내면을 찾아준 것. 이런 선생님이 세상에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도 생각하게 된 부분이다. 영화는 진행이 되며 카르페 디엠. 을 중심으로 모두가 하나하나 자신의 꿈 혹은 바라는 것을 찾아 나아가고 그것을 행한다. 그 점이 멋졌다. 아무리 깨달았어도 그걸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은 또다른 문제이니까. 여러모로 좋았던 영화이다. 학창시절에 봤으면 더 좋았을 듯... 그렇지만 지금 봐도 좋았다. 주기적으로 보게 될 영화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낭만이 없는 삶이라 참으로 삭막하고 불행하구나. 낭만과 문학이 없는 삶을 살아간다고 할 수 없는 것 같다. 모두가 살아간다고 느끼기 위해, 생각을 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혹은 그저 낭만을 즐기기 위해. 문학이란 삶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인 것 같다. 앞으로도 힘내자. Carpe Diem What will your verse be? O Captain! My Cap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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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5  [영화]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2006년 작.) 이건 갑자기 다시 보고싶어서 본 영화. 드문드문 기억나긴 하는데 엔딩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어서 다시 봤다. 판타지와 역사를 적절하게 잘 섞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자칫하면 이상하거나 중도탈주할 수도 있는 장르인데 굉장히 잘 섞어두었다... 그 점이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섭다... 다크호러판타지이므로... 판의 외형이 무척이나 무서워서 어릴 적에 보고도 계속 기억하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장면은 두번 째 임무 때 만나는 그 괴물이라고 생각하지만... ...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 생각하게 해주는 바도 많기 때문에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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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4  [영화] 화양연화

화양연화 (2000년 작.) 죽기 전에 봐야하는 영화 순위에... 꼭 들어가 있는 화양연화. 궁금해서 결국 봤다. 장르는 로맨스, 멜로, 드라마. 이 영화에 대해 알고 있던 것은 어른들의 완숙한 사랑이야기... 라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맞았다. 그런데 이제 불륜을 조금 곁들인... 내가 본 불륜영화는 헤결(ㅋㅋ)이 유일하긴 한데 그거랑은 다른 분위기이긴 했다. 이건 조금 더 정말 완숙하고... 아련하고... 불륜이지만 이별을 이야기하는 영화니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주인공 남녀가 이웃사촌이 되었는데 서로의 배우자가 불륜을 하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러면서 점차 가까워지고 사랑에 빠지고... 하지만 명실상부한 불륜이니까 떳떳할 수는 없는. 그래서 이별을 하는... 그런 이야기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진행이 된다. 그래서 사실 조금... 지루할 수 있다. 무언가 격정적인 사건이 있다기보단 정말 조용히...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별 이야기... 결론적으로 둘은 사랑하지만 이별했다. 그리고 다신 만나지 않는다. 짧게 요약해서 이렇지만... 영화의 기승전결과 감정선이 굉장히 좋았다. 보다보면 이해가 가고 그 상황에 몰입이 되며 왜 저들이 저런 선택을 하고 이런 결말이 나왔는지에 대해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었다. 더불어 영화의 미쟝센도 무척이나 아름답다. 소소하게 그것을 보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였다. 개인적으론 이 영화의 명대사들이 좋았다. 담백하면서도 아름다웠기에. 티켓이 한 장 더 있다면, 나와 함께 가겠소? 나예요. 내게 자리가 있다면 내게로 올 건가요? 미리 이별 연습을 해 봅시다. 울지 말아요. 연습인데. (명장면이라고 생각함.) 많은 일이 나도 모르게 시작되죠. (이 영화를 관통하는 문장이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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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3  [영화] 대부

대부 (1972년 작) 미루고 미루던 대부를 보았다. 3시간에 가까운 긴 러닝타임이며 내가 대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마피아에 대한 이야기이며 명작이라는 사실뿐이다. 솔직히 말해 조금 지루할 수 있다. 생각보다 잔잔하고 느린 속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착실하게 무언가 진행이 되고 있다. 대부는 마피아의 삶 그리고 가족에 대한 아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시작되면 딸의 결혼식과 자신에게 고민상담을 하고있는 대부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준다. 즐겁고 축복이 가득하며 시끄러운 결혼식과 달리 대부의 장면은 굉장히 고요하면서 하는 이야기는 전혀 가볍지 않다. 그 대비가 흥미롭고 좋았다. 기쁜 날이지만 그 뒷편에는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단 것이 또 마피아같지 않은가. 특히 주인공인 대부, 돈 콜레오네는 많은 이들에게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다. 그는 마피아였으나 자신의 사람과 가족들을 위해 힘써주는 이이기도 하였으니까. 아주 약간으ㅏ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통해 자신의 사람들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이었다. 물론 그 제안이 무척이나 마피아식이긴 하였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도 초반에 니온다. 무척이나 아끼는 말의 머리를 잘라 친대에 놓아서 제안을 받아들이게 만든... 난 이 부분이 참 많은 걸 보여준다고 생각랔다. 이것이 마피아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 부분. 마피아니 당연하게도 여러 가문이 존재한다. 특히 이 영화의 갈등은... 돈 콜레오네가 마약사업을 거절하며 시작이 된다. 그는 마약사업이 독이라고 생각했으나... 다른 이들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결국 그들을 노리는 이들이 시작된다. 마피아들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거창하게 전쟁이라 표현했으나 영화는 전체적으로 스무스하게 이어진다. 아주 화려한 액션도 없고 다른 것도 없다. 분명 전쟁이고 싸우고 총소리가 난무하긴 하지만... 그 뿐. 정신없고 시끄럽지 않다. 그 점이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는 점인 동시에 좋았다. 느릿한 호흡은 자세하게 이 전쟁이 어떻게 치뤄지고 무엇을 잃는지 알려주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엔딩! 여차저차해서 마이클이 대부의 자리에 올라선다. 특히 그는 계속해서 다른 네 명의 가문의 수장과 그에 가담한 이들을 처리하고자 했는데... 결국 이를 성공한다. 이 부분을 동생의 딸의 세례식을 하는 장면과 수장들을 죽이는 장면이 번갈아 나오는데... 타락하지 않겠냐는 말에 그렇겠슴니다. 하고 답하는 마이클과 달리 그의 복수는 성공리에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 그리고... 정말정말 좋았던 부분은... 이후 마이클의 부인이 케이가 정말이냐고 묻는데 마이클은 사업에 관여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다가 딱 한번 물어도 좋다고 했고... 진짜냐는 케이의 말에 아니. 라고 부정을 한다. 케이는 기뻐하며 차를 타러 갔지만... 그 뒤로 보이는 문으론 모두가 마이클을 새로운 돈 콜레오네라고 칭한다. 마이클이 거짓말을 했다는 부분. 그리고 복잡해하는 케이를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3부작이라고 하던데 1부만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느린 호흡이지만 몰입력이 대단했고 중간중간의 연출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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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2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 작) 고등학교 문학시간에 봤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나에겐 큰 감명을 줬던 영화이다. 특히 마지막 엔딩을 정말로 좋아한다... 본지 너무 오래 되어서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난 이상하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를 로맨스 영화로 기억하고 있지가 않다. 분명 로맨스영화가 맞긴 한데... 어째서 싸우는 모습밖에 기억이 나지 않던걸까... 사랑도 망했던것 같던데... 정도의 감상. 오랜만에 다시 보며 그 이유를 깨닫긴 하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는 로맨스를 가장한 전쟁영화니까... 당연한 것이다. 스칼렛 오하라는 자기멋대로 구는 성가신 여자아이였지만 전쟁으로 인하여 무너진 뒤에는 하루하루 악착같이 자신의 집과 삶을 지키고 살아나가려고 하는 인물이 된다. 전쟁이란 참으로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 특히 이제 전쟁이 끝날지도 몰라! 라는 말에 그럼 목화를 더 심어야겠어. 목화값이 더 오를테니까. 라고 말하는 부분이 그가 더는 예전의 화려하고도 성가신 여자아이같았던 때로 돌아갈 수 없었음을 암시한다고 생각한다. 스칼렛이 여주인공이라면 남주인공은 랫. 하지만 스칼렛은 영화가 진행이 되는 내내 랫이 아닌 애슐리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것도 멜리나와 결혼한 유부남을... 다른 말이지만 난 애슐리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는... 말만 번지르르하고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남성이기때문에... 여자들이 악착같이 굴 때 당신은 무얼 했는가, 대체... 로맨스를 가장한 전쟁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하지만 분명하게 사랑도 존재하기는 한다. 그게 망해서 문제이지. 말했듯 스칼렛은 영화 마지막 직전까지 랫이 아닌 애슐리를 사랑한다고 하며 둘의 마음은 자꾸만 엇갈린다. 분명 사랑이 존재하기는 한데... 분명 이게 사랑이긴 한데... 보면서 든 생각이라곤 난리난리 개난리가 따로 없다 이다. 이것이 바로 고전영화의 맛인가... 몇가지 마음에 드는 장면을 고르자면 초반, 스칼렛이 상복을 입고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랫과 함께 춰버리는 무도회씬. 세금을 내기 위한 돈을 얻으러 백만장자인 랫에게 가기위해 커튼으로 드레스를 만든 스칼렛. 상복을 입고 술로 가글하는 장면... 대망의 엔딩씬. 스칼렛 오하라라는 여성은... 정말이지 성가시고 자기멋대로이며 욕심도 많지만 또 타라를 무척이나 사랑한 인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답다. 아름다운 여성... 하지만 전쟁으로 인하여 그걸 잃은 여성... 다시 쌓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 시점에도 자신의 철없는 생각에 모든 것을 망친 여성... 여러가지 장면과 명대사들이 있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엔딩이다. 결국 랫과 헤어지고 무너진 스칼렛... 하지만 타라를 위해 다시 일어난 스칼렛.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고 말하는 스칼렛. 나는 이를 스칼렛이 결국은 타라를 위해 일어선다고 해석하였는데 같이 본 나카님은 이는 스칼렛의 회피성이라고 해석했다고 하시기에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그렇구나. 그는 결국 회피하고 만 것이구나... 여담으로 나는 랫과 스칼렛이 그렇게 헤어지고 영영 다시 만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둘이 헤어졌기에 완벽한 엔딩이라 생각했기에... 하지만 다시 만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단 점에선 조금 놀랐다. 응, 그럴 수 있지. 하지만 난 둘이 영원히 다신 만나지 못하고 만나지 않을 것이라 본다. 그것이 둘의 서사니까... 그럼으로 완성된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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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영화] 혹성탈출

혹성탈출 (1968년 작) 유명한 혹성탈출. 이 영화는 제대로 본 적이 있다기 보단 TV에서 해주는 것을 보거나 했던 기억은 있다. 다만 제일 첫 시리즈인 68년의 혹성탈출은 보지 않았는데 디즈니 플러스에 있단 소리를 듣고 이참에 드디어 보았다. 이야기는 테일러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주인공으로 보이는 그는 인간에게 꽤 신랄한 평을 내리는 부분이 꽤 인상깊었다. 이어 우주선이 혹성에 추락하며 이야기는 드디어 시작이 된다. 테일러, 다지, 랜던만이 살아남아 혹성에 대해 조사하고 알아가는 부분이 이어지는데 이때 랜던과 테일러의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테일러에게 다지는 당신은 모험가도 아니고 무엇도 아니다. 라고 하지만 테일러는 단지 나는 인간보다 고등한 생물이 있을 것인지 기대를 하고 있다. 라고 답하는데 이것이 꼭 영화의 앞날을 말해주는 것같았다. 길을 걷던 셋은 자신들과 같은 인간, 그런데 이제 말도 못하고 정말 동물같이 행동하는... 들을 발견하고 저들보다 우수한 이가 없다면 지배할 수 있을거란 대사를 치자마자... 이때부터 사건이 시작된다. 인간보다 고등한 생물은 존재했다. 하지만 그 존재는 바로 유인원 (원숭이). 테일러 입장에선 믿기지 않는 일이었고 유인원들에게도 테일러는 돌연변이라고 칭해지며 그가 말하는 업적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여기서 나는 혹성탈출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나왔다고 생각했다.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는 없다고 생각하였던 것처럼 유인원들또한 자신보다 우월한 존재, 그리고 그것이 인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는 사실. 테일러에게 호의적인 인물이 자이라라면 그에 반하는 인물은 바로 자이우스였는데 테일러와 자이우스가 벌이는 논쟁이 퍽이나 인상깊었더랜다. 이미 알고 있는 설정이었기에 충격이 덜하였지만 유인원이 인간을 지배하고 하등생물 다루는 마냥 아무것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은 기이하고 충격으로 다가오기 딱 좋은 설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무리에 가두고 강한 수압으로 물을 쏘고 냄새가 난다며 옷을 빼았아버리는... 테일러에게 행해지는 일이었지만 그것을 보고 있던 나조차 묘한 기분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반전이라 생각한 부분은 자이우스가 사실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단 사실. 생각하면 그는 유독 테일러를 두려워하면서도 증오했으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영화의 결말이다. 사실 충분히 예상가능한 결말이기도 하고 뒤에 나오는 동굴씬을 보면 확실히 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직접 보니 영 충격이 아니더랬다. 자이우스가 말한 후회하게 될거야. 라는 발언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니. 이후 진실을 알게 된 테일러가 전쟁을 일으켰던거야! 미친놈들! 하며 좌절하는 부분도 인상깊었다. 이는 처음으로 돌아가는데 테일러가 우주를 보며 한 독백 중 우리를 우주로 보낸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때 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던 것 같기 때문에... 결국 테일러가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고 말았던 것이다. 지구는 망가지고 그 결과가 인간은 퇴화하고 유인원에게 멸시당하며 지배당하는 삶이라니... 이 얼마나 통탄스러운 일인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유인원들은 인간을 길들이지도 못하고 가르치지도 못할 것이라 굳게 믿던데 테일러는 결국 노바에게 웃는 법등을 알려주고 이름도 지어준 점이 좋았다. 인류는 또 다시 배우고 발전할 수 있단 부분. 어찌되었든 영화는 결국 인류는 스스로 파멸하고 유인원보다도 못한 존재가 되어 그들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모든 것을 묻으려는 자이우스는 과학의 발전은 이제 어떻게 되는 겁니까? 라는 질문에 내가 책임지겠다. 라고 답하는데 이 부분도 참 좋았다. 테일러가 다시 돌아오지만 않았어도 영원히 묻히게 될 진실이었겠지... 시사하는 바가 많았던 영화인 것 같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보면서 하나하나 다시 곱씹어 보고 싶다. 이하 여러가지 마음에 드는 대사가 있었는데 테일러가 자신때문에 곤란해져서 미안하다니깐 자이라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곤란해졌다고 말하는 부분이 좋았다. 어떻게보면 로맨틱한 대사같겠지만 실상은 정말로 곤란해졌으니까... 서로 만나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따위 일어나지 않았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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